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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동성함정은 극단적으로 이자율 수준이 너무 낮아서 모든 사람들이 이자율이 곧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투자적 화폐수요가 무한히 증가함에 따라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일본은 당시 경제침체 상태에 있었으므로 기대인플레이션은 0에 가깝거나 음(-)의 값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실질이자율은 피셔방정식(실질이자율=명목이자율 – 기대인플레이션율)에 의해 일정한 양(+)의 수준에서 변하지 않고, 실질이자율의 함수인 투자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2) 명목이자율에 대한 화폐수요의 탄력성이란 명목이자율이 1단위 변할 때 화폐수요가 얼마나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유동성함정에서는 채권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로 화폐수요가 명목이자율의 아주 작은 변화에도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탄력성이 무한대가 된다. 이때 통화량이 아무리 증가해도 다음 그림과 같이 균형이자율은 변화가 없다.
다음 그림은 일본의 금리 추이를 보여준다. 실제로 이자율이 1% 이하였던 1995년 이후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 하에서도 금리 수준이 거의 변화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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