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새내기 시절 모 교수님으로부터 2011년에 쓰인 '경제학 읽을거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강의에만 집중하느라 이 책을 읽을 생각을 하지 못했고, 졸업하고나서야 책장에 꽂힌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중요한 경제개념마다 풍부한 사례가 수록되어, 어려운 경제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과서와 강의로 배울 때에는 추상적이었던 개념들이 실체화되어 현실의 사례를 보는 경험은 정말이지 기뻤습니다. 다만 10년도 더 지난 책인 까닭에 사례가 옛 것이 되어 아쉽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책을 다시 쓰고자 한다면 많은 사람의 고된 노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만, 책을 새로이 내주신다면 기쁘게 공부하여 정진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좋은 책 써주시고, 또 선물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책을 새로 쓰기 어려우시다면 마음쓰지 마시고, 그저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