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화폐와 금융시장(정운찬, 김홍범, 김진일) 구매한 독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화폐와 금융시장의 특히 제 3장의 각주들을 보면 영문 위키피디아를 근거로 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다른 장에서도 2~3개 장 중 1회 꼴로 간혹 보이긴 합니다만 유독 3장에서 엄청 많이 인용되는 경우를 봅니다. 이전 판에서도 그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이러한 교과서 내지 학술서에 위키피디아를 인용 근거로 하는 건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여 말씀드립니다. 적어도 학술서로서는 알맞지는 않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예컨대 어떤 항목에 대하여 위키피디아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그 항목에 대한 원 자료가 있으면 그 원 자료를 전거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동일 서적의 다른 장에는 위키피디아 인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고요. 각 장의 참고문헌 목록에 실린 자료들은 대개 논문, 저서, 보고서 등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여러 전문자료를 인용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장이야 그렇다 쳐도 3장의 위키피디아 도배는 너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20년 넘게 명성을 날린 교과서에 대하여 혹 뜬금없는 지적이 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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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폐와 금융시장』을 읽고 귀한 의견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3장의 위키피디아 인용 비중에 대한 의견은, 향후 개정 시 저자선생님께 말씀드려 보다 학술적으로 적절한 참고자료로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율곡출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