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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 2.0 디지털 비즈니스

저자 : 권태형, 우현종
발행일 : 2015-08-27
ISBN-13 : 9788997428731
ISBN-10 : 899742873X
판형 : 188*254mm
페이지수 : 282쪽 쪽
판매가 : 20,000 원

그 어느 때보다 ‘선도 진입-빠른 학습(first move-fast learning)’이 요구되는, 민첩성과 유연성이 가치를 갖는 시대이다. 경영의 표준화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외 상황에 반응할 줄 알고 반응이 창의로움을 만들어낼 줄 아는 ‘앎’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래서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우리의 사고(thinking)에도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으며 머신(machine)을 머신으로만 이해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다. 머신은 머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휴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테크놀로지도 기술적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회적 시스템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무를 나무만이 아니라 숲으로, 그리고 숲을 옆의 강 그리고 들과 함께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오랜 신념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엔터프라이즈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시스템 사고(business ecosystem thinking)가 필요하며, 그래야 우리가 추구하는 창의로움이, 그리고 그 창의로움을 실천할 때 비로소 이노베이션과 지속가능 경쟁이 가능해지리라고 생각한다. 
웹 2.0, 소셜 웹 시대에 우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digital business)를 수행함으로써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파워를 본다. 지난 반 세기 동안 테크놀로지의 혁명적 발전은 역시 비즈니스의 혁명적 발전을 이끌어내고 ‘IT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새로운 개념과 용어들을 쏟아내며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50년 전 컴퓨터 시대의 도래는 경영 환경에 경영정보시스템(MIS: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이라는 첨단의 분야를 새롭게 도래하게 했으며, 이는 산업혁명 이후 정보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을 이끌고, 이후 계속된 인터넷 혁명은 다시 한 번 대변혁을 이끌어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 속에 처음에는 자동화, 다음에는 e비즈니스, 그리고 오늘날에는 스마트-모바일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의 대변혁을 뜻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을 유도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man(사람)-machine(컴퓨터)’ 단순 조합을 뜻하지 않고, 비즈니스 생태계의 열린 기반구조를 뜻하는 플랫폼(platform)을 통하여 자유로운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지속 가능한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추구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단순한 비즈니스 자동화는 더 이상 경쟁의 원천이 아니며, 닷컴이나 e비즈니스 또한 ‘me-too’ 비즈니스일 뿐이다. 스마트-모바일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사물과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정의(definition)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제품과 서비스 전달 경로(channel)를 제시하기도 한다. 오늘날 심지어 ‘디지털 봉이 김선달’식 비즈니스인 Airbnb, Uber, eBay, Facebook, Amazon 등을 보면 각각 호텔 방도, 택시도, 물품도, 실체도 없이 초우량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공하고 있다. 정보혁명 이후의 새로운 3대 생산요소는 물적 자원이 아닌 지적 자원으로 지식(knowledge), 프로세스(process), 관계(relationship)에 대한 경영과 관리가 경쟁력의 핵심 원천이 된다. 이들 3요소는 또한 스마트 기기(smart device),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애널리틱스(analytics)로 대표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함께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이 된다.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이를 활용할 줄 아는 다양한 통찰력들은 산업계와 비즈니스를 끊임없이 교란하고 있어서 다양한 산업 내 기회와 위협은 지속되고 있다. 어느 날 아침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나 스마트 경쟁자에게 교란당하지 않으려면 내가 교란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한 새로운 가치경로(value path)란 세 가지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엔터프라이즈는 비즈니스 생태계와 소통해야 하고;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는 플랫폼 기반과 소통해야 하고; 창출되는 가치는 지속 가능성과 소통해야 한다. 새로운 사고로서 강조되는 바는 비즈니스 생태시스템 자체가 자유롭게 플러그-플레이 사고(thinking)로 소통하는 정보혁명이며 네트워크 효과, 결정적 다수 효과, 그리고 롱테일 효과의 추구이다. 그러므로 정보혁명은 진행 중이며, MIS 분야는 아직도 미국의 저명한 포브스(Forbes) 경영지가 선정한 가장 가치 있는 대학 전공분야(Most Valuable Collage Major)의 Top 10에 올라 있다.
원래, 비즈니스는 가치 창출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오늘날 세상은 바뀌어 오너십이 아닌 파트너십으로, 즉 가치네트워킹(value networking)을 이용하는 지식 넷, 프로세스 넷, 관계 넷으로 콜래보레이트하는 역량이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이다. HP의 피오리나 회장이 표현한 것처럼 오늘날 테크놀로지의 발전은 가히 르네상스적이며, Apple의 스티브 잡스가 언급한 것처럼 에디슨과 달리 자신이 이룩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단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준 것밖에 없다고 밝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방, 참여, 공유의 기반은 중요해지며, 이들이 의도했던 대로 목표하는 가치를 향하여 작동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아닌 진정성(authenticity)과 책무감(accountability)에 입각한 멤버십이 성공의 필수 조건이 되리라고 본다.
본서 ‘MIS 2.0 디지털 비즈니스―새로운 가치경로 플랫폼과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의 MIS 2.0’은 오늘날 인포메이션 및 소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미래를 진심으로 창출하고자 하는 경영자 그리고 전공자들이 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먼저 개요(outline)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꼭 알아야 할 핵심용어(essential term)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개념, 필요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필요한 새로운 가치경로(value path)에 대한 조건을 저자들의 소망과 함께 결어에 담았다. 그리고 토의(discussion)를 부록에 첨부했다. 본서를 전공 인트로 다음 상위 과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연계서 IT경영 the MIS(2012)나 세미나 2.0(2014)과 함께 사용하면 내용의 이해와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CHAPTER 1 
이미지 사고(Image Thinking)

CHAPTER 2 
개요 : 디지털 비즈니스 파워와 전개
(Outline : Digital Business Power and Deployment)

CHAPTER 3 
디지털 비즈니스의 용어 에센셜 : 개념, 정의, 도메인, 속성
(Essential Terms of Digital Business : Concepts, definitions,
domains and characteristics)

CHAPTER 4 
결어 : 새로운 가치경로의 조건
(Concluding Remarks : Conditions for the new value path)

부록(Append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