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Why Not?
On what basis?
…
장군의 중간고사 답안지 위엔 빨간색 물음이 도배되어 있었다. ㅠ

1982년 6월 Univ of Michigan 경제학과에 학사 편입한 장군은 Ann Putallaz 교수의 Macroeconomics 여름계절 수업을 들었는데 세 번 놀랐다. 우선, 강의 첫 시간에 들어가 보니 여초女超였다. 당시만 해도 한국 대학의 사회과학 강의엔 여학생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미국 대학의 경제학 강의실은 딴 판이었다. 둘째, 물론 완전 긴장해서 열심히 한 것도 있긴 했지만 유학 생활 시작 후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 시험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전날 달달 외웠던 답을 멋지게 썼다고그것도 영어로 자신했는데 … 정작 평가 결과를 보니 위와 같이 답안지엔 교수님의 Why? Why Not? 멘트들이 난무했다. ㅠ 당연한 거 아냐? 책에 있는 것을 그대로 썼는데 왜 의문을 제기하는 걸까? 마지막으로 놀라웠던 것은 바로 수업 교재로 사용했던 Dornbusch and Fischer의 Macro Economics 책이다. 전체 19장 740쪽 분량의 책의 내용이 마치 소설과 같이 물 흐르는 듯한 얘기들로 이어져 있었다. 당시 장군이 경험했던 한국의 경제학 교재들은 수식과 도표, 그림들로 범벅이고 내용들이 서로 잘 이어지지 않고 제각각인 수험용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해서 장군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그런 멋진 책을 쓰겠다고 나름 결심했다. 
짧지 않은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과 교수 생활을 하면서 필자가 느낀 바는

1부 재무
Ch. 1 수익률과 리스크
Ch. 2 투자
Ch. 3 자본 조달

2부 회계
Ch. 4 회계 기초와 부기
Ch. 5 재무제표
Ch. 6 재무분석

부록 국제재무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