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기출문제를 푼다는 것은 두 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다.
첫째, 기본 원리와 핵심이론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최근 경제학 문제의 출제 경향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전략, 방향과 깊이, 그리고 범위와 넓이까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역점을 두었다.
첫째, 최근 이론 중심으로 풀었다. 미시는 일반균형과 게임 및 정보경제이론을 중심으로, 거시는 합리적 기대, 미시적 기초와 동태적 최적화 이론을 중심으로 각각 풀이를 해나갔다.
둘째, 모형분석-그래프분석-서술적 분석이라는 구조로 접근했다. 경제학은 모형의 학문으로, 모형으로부터 시작한다. 문제를 풀 때마다 경기자의 최적모형을 만들고, 이를 그래프로 설명하고, 서술적으로 그 경제적 의미를 구해 나갔다.
셋째, “핵심원리”를 도입하였다. 연습문제마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한 핵심원리를 소개함으로써 문제의 중심을 알리고자 했다.
넷째, 주요 국제경제학, 재정학 기출문제를 각각 거시, 미시에 포함하여 풀이했다. 최근 국제경제학 비중이 커지면서 좋은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고, 재정학은 미시경제학 중에서 시장실패이론과 많이 중첩되고 있어 이들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독자의 시각을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