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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쉽다구요?

저자 : 이창수
발행일 : 2019-01-25
ISBN-13 : 9791187897538
판형 : 신국판형
페이지수 : 346 쪽
판매가 : 15,000 원

들어가는 글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저자인 장승수 씨는 하루아침에 유명 스타가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싸움꾼이었고, 식당 종업원, 오토바이 배달원을 비롯해 공사장 일꾼 등 궂은 일을 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그는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함으로써 온 나라를 놀라게 했다.

그 책을 읽기 전에 책의 제목에서 받았던 느낌은

~, 사회생활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나 보다! 이에 비해 공부는 자기 자신만 제대로 하면 되는 것이니까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다고 느꼈나 보구나!’

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책을 읽어 본 후에 그 제목의 의미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승수 씨가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한 것은

쉬워서 공부를 시작한 게 아니라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 쉬워졌다

는 의미였다. 그렇지만 그런 그가 공부에 매달리기까지는 파란만장한 과정이 있었고 또 놀라운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렇게 가장 쉬웠다는 공부를 하기 싫어하며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장승수 씨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달리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 제목을 공부는 세상의 다른 일보다 쉬우니까 딴소리 하지 말고 공부나 해라라는 의미로 왜곡해 자녀를 압박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스트레스를 더 받기도 한다.

학생들은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말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나도 30년 이상의 교사 생활에서 관찰하고 경험해 왔던 바로는 학생들에게 공부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오랫동안 학생들과 지내오면서 공부에 대해 학생들이 생각하고 대하는 자세 및 그 실태를 어느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교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지난 32년간 교사로서 경험하고 느껴 왔던 것을 정리하여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성적 향상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어야겠다는 책임감과 함께 성적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The 공부도 함께 출간했다.

이 책을 쓰는 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이 예의인 줄 알고 있으나 너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한 분 한 분 밝히기 어려움을 양해 구하고자 한다. 그래도 책을 검토해 주고 보완해 준 제자 박지영 선생에게는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기남 사장님과 투박한 원고를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수고해 주신 편집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책을 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해 준 아내 박영순과 두 아들에게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18년 가을

오야동 밤나무 아래 조그만 서재에서

프롤로그 세상에 ○는 없다! 

 

1자녀의 실태와 교육 현실을 먼저 알아보자구요!   


1장 저 너무 힘들어요!

학교는 완전체를 요구한다

엄친아는 싫어요!

모난 돌이라고 정 맞아야 하나요?

쉬는 시간에 공부하라구요?

의대는 안 돼!

우리 애는 공부를 못하니 운동이나 시킬까?

 

2장 학교가 이렇게 변했어요!

여자는 어학, 남자는 수학?

선생님, 저 몇 등이에요?

강남에 있는 학교에 발령받을까 봐 걱정이에요!

 

3장 사교육과 현실

은행 통장에서 용 난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수업 태도는 어떨까?

학원에 다녀도 내 공부법을 모르겠어요!

 

2~, 이제 성적을 올려 보자!

 

1장 공부 전에 먼저 알아두자구요!

밀면서 기도해야지~!

영웅담과 현실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열심히 했다!’고 말하지 마라!

공부가 안될 때는 의도적으로 쉬어라! 이미지 트레이닝

방법을 몰라서 살을 빼지 못하나?

 

2장 시작이 반이다

공부의 알파시작와 오메가끝, 그 이름은?

선생님은 공부의 달인이다. 선생님을 내 편으로!

공부의 기본, 독서

목표는 가볍게

다양한 공부 방법

부모에게 강의하기

× 공부 방법

오답 노트 활용하기

 

3장 부모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

성적이 좋은 학생의 학부모들은 이렇게 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 

 

3이젠 학교 시험을 정복해 볼까?

 

1장 시험공부, 어떻게 할까?

선생님들은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수업시간에 어떻게 강조할까?

벼락치기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자!

예상문제 만들기

최상위권 학생들의 시험공부 방법

 

2장 학교 시험 정복하기

선생님은 시험문제를 이렇게 출제한다

시험문제 푸는 요령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어떻게 하지?

 

4학생 수준별 공부 방법

하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

중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

 

5현직 선생님들이 말하는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국어 교사 박지영

수학고등학교 수학 교사 김영석

수학중학교 수학 교사 김민정

영어영어 교사 임영미

 

에필로그 나만의 방법 정리하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과를 졸업한 후 1986년도에 교직에 입문한 이래 33년간 교사 및 교감으로 근무하면서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수업 방법 개선 컨설팅 위원(2018),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교육과정 우수학교 심사위원(2018) 및 2018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유공기관 심사위원(2018)으로 활동했고,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작업 참여(2015~2017), 2009 개정 교육과정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교육과정 평가위원(2013~2015), 2009 개정 교육과정 e-교과서 심사위원(2013), 2009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심사위원(2012~2014), 7차 교육과정 서울특별시 고입 비교내신 평가 출제위원(1998)으로 활동했다.

또한 대입 수능이 도입된 이래 매년 시험실 감독관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2019학년도 대입 수능 18지구 7시험장 총감독관(2018), 대입 수능 6월 및 9월 모의평가 감독관(2018) 활동을 통해 대입 수능에 임하는 학생들 자세와 그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례들을 분석했다.

교감으로 발령받기 전 7년 동안은 학교의 시험 및 성적을 관리하는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모든 과목에 대한 학교 시험 출제 경향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현재 수서중학교 교감으로 근무 중이다.

공식적인 활동 이외에도 7차 교육과정부터 시작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1998~2018) 20여 년간 강의와 집필 활동(KERIS, EBS, 비상교육, 미래앤, 금성, 두산동아, 천재 외 다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