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item

객관식 경제학 강의(제6판) 거시경제학

저자 : 이영환,김진욱
발행일 : 2019-10-30
ISBN-13 : 979-11-87897-77-4
판형 : 4×6배판
페이지수 : 564 쪽
판매가 : 26,000 원

들어가는 글

 

객관식 경제학 강의를 미시편·거시편으로 분리해 제5판을 세상에 내놓은 것이 2016년이니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공저자의 한 사람으로서 2008년 이 책을 처음 출판한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는 사실이 새삼 새롭게 다가온다. 필자 나름대로 여러 권의 책을 출판했지만 꾸준히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 책을 찾는 독자가 없으면 판을 바꾸면서 출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언제나 가감 없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책은 널리 읽히고 수명도 오래 갈 것이다. 필자는 늘 이런 책을 꿈꾸어 왔는데 요즈음 와서 이 책이 조금이나마 이런 꿈을 실현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이 자리를 빌려 무엇보다도 공저자인 김진욱 선생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여기서 이 점을 강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김진욱 선생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강사이다. 수험서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것 또한 엄연히 한 권의 책이다. 책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내놓은 책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를 원한다. 필자도 예외가 아니어서 필자가 맡은 미시경제학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시험에 이미 출제된 문제들 가운데 좋은 문제를 엄선하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추가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물론 이 점은 김진욱 선생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 독자들이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김진욱 선생은 필자가 선정한 문제들에 대한 해설을 잘 다듬고 정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았기에 이런 미묘한 부분은 필자로서는 챙기기 어려웠는데 김진욱 선생이 이런 미흡한 부분을 잘 보완해 주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이 책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또한 김진욱 선생은 새로운 판으로 바뀔 때마다 책의 품질을 높이려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예컨대 이번 판에서는 미시편·거시편을 막론하고 각 장을 좀 더 세분화했으며, 각 장에 있는 요약 부분 중 일부를 수정·보완함으로써 경제이론의 새로운 경향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이 모두 김진욱 선생이 수고한 결과이므로 공저자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각 문제에 대한 힌트를 보다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노력을 통해 독자들이 더욱 편하게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 역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우리를 둘러싼 경제현실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주체들 간의 이해관계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는 바람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한국과 일본과의 경제전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둘러싼 갈등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걸쳐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가득하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제이론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당장 눈앞에 닥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이 책으로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여기에 지나치게 함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하는 것이다. , 공부를 하면서도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 걸음 물러서서 관찰해 보는 습관을 키울 것을 당부한다. 그래서 훗날 이 책으로 공부한 사람 가운데 누군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이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하기를 바란다.

필자는 이 책을 출판한 율곡출판사와는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왔다. 1996미시경제학을 필두로 율곡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이 열권은 되는 것 같다. 이 가운데 다른 책들은 이미 수명이 다해 더 이상 시장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책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필자와 율곡출판사와의 인연을 이어주고 있다. 출판사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위험을 감수하면서 필자의 책을 출판해 주었던 박기남 사장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 새삼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묵묵히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늘 애써주는 방조일 주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미 말했듯이 공저자인 김진욱 선생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새삼 인간은 서로 협력하고 격려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하다. 독자들도 이 점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910

분당에서

대표저자 이 영 환 

1장 거시경제의 주요 변수

2장 거시경제의 주요 시장-1 : 재화시장

3장 거시경제의 주요 시장-2 : 화폐시장

4장 거시경제의 주요 시장-3 : 노동시장

5장 경기변동이론의 기초

6~7장 거시경제의 총수요 : IS-LM 모형

8장 거시경제의 총공급-1 : AD-AS 모형

9장 거시경제의 총공급-2 : 필립스곡선

10장 소비와 저축 이론

11장 투자이론

12장 화폐의 공급과 수요

13장 거시경제정책 논쟁

14장 경기변동이론의 발전

15장 경제성장론

16장 국제무역론

17장 국제금융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