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생각 습관
저자 | : S. Holly Stocking & Paget H. Gro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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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 김소형, 이완수 |
발행일 | : 2023-12-29 |
ISBN-13 | : 979-11-91812-61-9 |
판형 | : 127*188 |
페이지수 | : 208 쪽 |
판매가 | : 13,000 원 |
한국의 독자들에게
김소형 박사와 이완수 박사가 한국에서 『기자의 생각 습관』을 읽을 독자들을 발굴해 내어 기쁩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우리가 제안한 바가 시간과 문화를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한지, 그리고 만일 그러하다면 어떻게 유효한지에 대해 연구하도록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1989년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심리학 분야에서 인지 편향과 오류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에서 기자의 행동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창의적인 연구자가 풀어야 할 과제는 이러한 최근의 연구 결과에 비추어 우리가 이 책에서 제안한 바를 실증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며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한국과 세계 곳곳에 있는 기자와 독자들을 위하여 『기자의 생각 습관』이 이러한 연구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될 수 있도록 열의와 공을 들인 김 박사와 이 박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 11월 10일
미국 인디애나 대학 블루밍턴에서
홀리 스토킹과 파제 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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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최근 인지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인상 깊은 새로운 지식체계를 도출해 냈다. 이러한 연구의 상당 부분이 뉴스 생산의 실전과 연구에 커다란 잠재적 연관성을 가짐에도 뉴스 생산에 관한 연구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왜 이렇게 간과해 버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그러한 인지 연구가 대중매체 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최근 몇 년간 인지적 통찰력 덕분에 뉴스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대중매체의 효과 연구는 극적인 전환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뉴스 생산자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지적 지식체계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한가?
이는 “뉴스 생산” 연구와 “효과” 연구의 주요 가정들이 다르며, 이러한 차이로 인해 효과 연구자들은 인지과학적 지식체계를 수용해 온 데 반해, 뉴스 생산 연구자들은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효과 연구에서 지배적인 가정은 수용자가 정보의 적극적인 소비자라는 것이다. 그들이 자동으로 뉴스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와는 정반대로 뉴스 소비자는 뉴스 주제에 관해 자신들이 원래 갖고 있던 지식과 태도, 신념을 포함한 여러 요인에 따라 매우 다르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가정된다. 요약하면 인지과학자들에게 잘 알려진 대로 수용자는 미디어 메시지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변환시킨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뉴스 생산 연구에서 지배적인 가정은 무엇이 결국 뉴스가 되는가에 대해 개별 저널리스트는 거의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스 수용자들과는 매우 다르게 저널리스트는 (업무조직을 포함한) 그들의 환경에 의한 엄청난 제약 때문에 뉴스 주제에 대한 개인의 지식과 태도, 신념이 상대적으로 뉴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대한 강조는 우리가 뉴스 생산에 대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일부 연구자들은 개인들이 정보를 적극적으로 변환한다는 인지과학의 가정이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고 추측했을 것이다. 최근에 한 동료 연구자가 “장담하건대 인지 이론들은 흥미롭지만 저널리스트의 행동에서 아주 작은 부분의 차이만을 설명한다”라고 말했듯이 말이다.
인지과학이 기여할 만한 가치가 거의 없다는 주장과는 달리 최근의 인지과학 연구 결과는 뉴스 생산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정이다. 인지심리학자들과 여타 인지과학자들이 개별 수용자를 맥락과 동떨어져 연구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그들은 인지가 맥락과 독립적이거나 특이하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사려 깊은 심리학자라면 인식은 공유될 수 있으며, 환경적 요인에 의해 구성될 수 있다고 말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지의 매개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는 결코 환경적 제약조건들의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네덜란드 연구자 튠 반 다이크(Teun van Dijk) 는 뉴스 담론에 대한 자신의 저서에서 “… 제도적 통제, 경제력, 전문 조직이나 저널리스트로서의 일상적 업무 관행과 가치가 실제로 어떻게 수많은 뉴스 생산 활동에서 사회적으로 수행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분석 없이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정확하게 작동하는가를 밝혀내기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van Dijk, 1988a, 98쪽). 따라서 사회학적 관점에서 뉴스 생산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인지과학이 거의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과는 달리, 인지과학은 그러한 변인들이 어떻게 효과를 주는가를 정확하게 탐구해 내기 위한 중요한 방법들을 제공한다.
만일 인지과학이 그것을 제공한다고 하면 그것은 엄청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인지과학에서 얻은 연구 결과를 뉴스 생산 연구에 적용하면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지식은 기사 선택에 관해 기존에 연구된 현상들 그 이상으로 기술하고 설명할 일련의 현상들을 밝혀내 준다. 그럼으로써 저널리스트가 어떻게 뉴스를 처리하는가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위한 수많은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이어지는 장에서 우리는 최근 인지과학자들이 내놓은 연구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특히 인지적 편향과 오류를 다루고 있는 인지심리학의 영역을 논의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연구가 어떻게 미디어가 현실에 대한 저널리즘적 설명을 구성하는지에 대해서뿐 아니라 아주 오래된 미디어 편향 문제에 대해서도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고 믿는다.
인지과학의 한 특정 분야인 인지심리학에 기대지만, 우리 분야 연구자들이 탐색할 수 있는 광범위한 연구 분야에서 인지심리학이 유일한 영역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인지심리학은 특히 잘 개발되어 있으며 뉴스 생산 연구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의 구조는 간단하다. 첫 장에서 우리는 미디어 편향, 그리고 연구자들이 저널리스트가 구성하는 메시지와 그러한 메시지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해 연구해 온 방식들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더불어 인지 편향과 오류에 관한 연구가 그러한 탐색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해 준다는 우리의 주장을 소개한다. 그 다음 장들에서는 기본적인 인지 과정들에 대해 논하고 이러한 인지 과정과 관련된 유의미한 연구들에 대해 살펴본 다음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인지적 편향과 오류가 어떻게 뉴스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작업들이 뉴스 생산 연구에 영향을 미치는 지점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이 책을 출판하는 데 많은 이들로부터 유용한 피드백과 지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댄 버코비츠(Dan Berkowitz) , 쉐론 던우디(Sharon Dunwoody) , 데이브 켄아머(Dave Kennamer ), 낸시 라마르카(Nancy LaMarca) , 데이브 노드 (Dave Nord), 엘리제 파르시쟌(Elise Parsigian) , 데이브 프리챠드 (Dave Pritchard), 데이비드 로스코스에월슨(David Roskos-Ewoldsen) , 마크 스나이더(Mark Snyder) , 데이비드 위버(David Weaver) , 론 웨스트럼(Ron Westrum) , 그리고 제1 저자인 스토킹(Stocking)의 대학원 세미나 <뉴스 취재 과정> 수강생들이 포함된다.
매스커뮤니케이션학과 심리학 분야의 유수 대학에서 익명의 다섯 분이 이 책에 대한 추가적인 피드백과 창의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주었다. ERIC/RCS의 브루스 톤(Bruce Tone)은 세계 최고로 멋진 편집을 해 주었다. ERIC의 마이클 쉐르미스 (Michael Shermis)와 로렌 본지아니(Lauren Bongiani), 인디애나대학 그래픽학과의 쟌 소르비(Jan Sorby)가 우수한 전문 제작기술을 제공해 주었다. 인디애나대학 저널리즘 스쿨의 캐시 노튼(Cathi Norton) 과 글렌다 케첨(Glenda Ketcham) 이 훌륭한 비서업무 지원을 해줬다. 그리고 많은 분이 있지만, 특히 빅토리아 베드포드(Victorial Bedford)와 빌 팀벌레이크 (Bill Timberlake)는 이처럼 길고 확실치 않은 출판이 동반하는 위험부담을 무릅쓰면서 아직 정년이 보장되지 않은 교수가 필요로 하는 심리적 지원을 해줬다.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분과 우리의 탐색적 연구에 흔쾌히 참여해 준 익명의 저널리스트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표한다. 이 책에서 어떤 흠이 발견되더라도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저자들의 몫이다.
이 책을 발간하는 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뉴스 생산 연구자들 사이에 인지과학에 관한 관심이 생기기를 희망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여기서 제기된 일부 가능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면, 그것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지배적인 가정들에 얽매여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홀리 스토킹·파제 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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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뉴스 생산 주체는 기자다. 기자는 정보를 선택, 평가, 처리, 통합이라는 과정을 거쳐 뉴스를 생산하는 최종 결정자이다. 기자가 뉴스를 만드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많다. 기자 개인의 가치나 신념, 미디어 조직의 관행과 더불어 정치·경제적 환경, 이데올로기, 문화 등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한다. 전통적으로 뉴스 연구자들은 이들 외적 환경요인들을 중심으로 뉴스 생산 과정을 설명해 왔다. 그러나 기자가 외부 정보를 수용하고 처리할 때 머릿속 인지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하는 문제는 간과해 왔다.
미국 저널리스트 출신 언론학자인 스토킹( Stocking )과 그로스(Gross )가 1989년에 펴낸 책은 기자들이 뉴스를 생산하는 과정에 그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준 최초의 연구서다. 이 책이 나온 지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뉴스 편향 문제를 기자의 인지적 요인에 주목해 설명한 연구는 드물다(D. Ryfe, 2022).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뉴스 생산 과정을 주로 외부의 환경제약 요인에 의존해 설명해 왔던 전통 연구자들에게는 따끔한 죽비 (竹篦 )와 같다.
저자들은 첫째, 기자들이 뉴스를 생산할 때 자주 범하는 편향과 오류는 외적 환경요인 때문인가? 둘째, 뉴스에 포함된 수많은 편향과 오류는 기자들의 내적 인지 기제와는 무관한가? 셋째, 뉴스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환경요인은 기자들의 내적 인지 과정에 어떻게 개입하는가? 넷째, 기자들이 생각하는 방식이나 마음, 그리고 습관은 뉴스 편향이나 오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해 질문한다. 그리고 답한다. “우리가 매일 보고 읽는 뉴스의 편향과 오류는 외부의 환경적 제약요인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
우리가 발간된 지 제법 오래된 이 책을 역서로 펴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뉴스의 편향과 오류를 설명하는 근본적이면서도 본질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자들이 뉴스를 생산할 때 편향과 오류를 범하는 이유를 이 책만큼 설득력 있게 설명한 책을 아직 보지 못했다. 둘째, 기자들의 뉴스 편향과 오류를 ‘사회적 요인’이 아닌 ‘인지적 요인’에 바탕을 두고 설명하는 놀라운 통찰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와 뉴스에 관한 편향 연구는 수없이 많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기자의 머릿속에서 정보가 내재적으로 어떻게 왜곡·편향되며, 그 결과 뉴스가 왜 오류를 낳게 되는지에 대한 인지적 개념과 이론적 단서들을 제시한 연구는 별로 없었다.
많은 언론사가 최근 인공지능( AI )을 활용해 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AI가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뉴스를 뚝딱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 절대 그렇지 않다. AI가 만들어 내는 뉴스도 결국 기자의 머릿속에서 작동하는 인지적 절차를 건너뛸 수 없다. 뉴스 생산을 위한 궁극적인 주체는 기자다. 기자가 정보를 인출, 선택, 투입, 조직, 통합, 수정의 과정을 거치는 ‘생각 습관’이 AI로 생산된 뉴스에도 개입할 것이다. 기자의 머릿속 인지 절차 과정이 뉴스의 편향과 오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문제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뉴스에서 편향의 문제는 기자의 ‘생각 방식’이나 ‘생각 습관’과 떼어놓고 설명될 수 없다. 우리가 원저자의 책 제목을 약간 변형해 『기자의 생각 습관 : 뉴스 생산 과정에서 인지 편향은 어떻게 일어나는가?』로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탈진실과 AI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뉴스 편향과 오류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했다. 뉴스 편향과 오류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이 역서가 상당 부분 설명해 줄 것이다.
2023년 12월 섣달
이완수·김소형
1장 미디어 편향인가, 아니면 인지 편향인가?
2장 저널리즘에서의 인지 과정 : 개관
3장 범주화
4장 이론 생성(Theory Generation)
5장 이론 검증
6장 정보의 선택
7장 정보의 통합(Integration of Information)
8장 편향과 오류의 상호작용, 그리고 끈질긴 지속성
9장 뉴스 생산 연구에 던지는 함의
10장 요약 및 결론
S. Holly Stocking
로스 앤젤레스 타임주, 미네폴리스 트리뷴, AP(Associated Press) 등에서 다년간 기자로 활동했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22년간 저널리즘에 관해 강의하고 연구했다. 홀스타인(Lisa W. Holstein)과의 공동 연구 『Purveyors of Ignorance : Journalists as Agents in the Social Construction of Scientific Ignorance』(2018)에서 과학적 무지의 생산 과정에 기자가 어떻게, 그리고 왜 대응하는가를 연구했다. 현재는 인디애나 미디어스쿨의 명예교수이다.
Paget H. Gross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콜롬비아대학교 법대 학생 신분이었다. 그런데 파제가 법학을 전공하기 전에 인디애나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스토킹 교수와의 공동 집필과 더블어 편향 및 오류가 기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해 연구했다.
김소형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초빙교수로, 같은 대학 BK21 박사후연구원과 연구교수를 지냈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現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Between the Private and the Public : Affective Politics, Media and Public Engagement in Contemporary Korea』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치적 에이전시로서의 감정과 대중문화, 시민의 정치사회화 맥락, 미디어의 사회적 기억구성 방식에 관해 연구했다. 현재 K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AI 미디어와 격차, 미디어의 사회소수자 재현 방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이완수
동서대학교 미디어콘텐츠대학 저널리즘 전공 교수로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저널리즘 전공으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에서 초빙 연구자 자격으로 저널지즘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해럴드경제에서 17년 동안 정치, 경제, 기업, 국제문제 분야에 대해 취재했으며, 청와대 출입 기자를 거쳐 국제부장을 지냈다. 경제커뮤니케이션 분야 연구가 주된 관심사이며, 죽음에 대한 미디어의 사회적 구정에 관한 연구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커뮤니케이션학과 행동경제학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있다.